이 글의 목차
임플란트를 한 지 꽤 됐는데
어느 날 갑자기
입안에서 이상한 맛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 뭔가 찝찝한 맛이 나기도 하고
- 가끔은 냄새까지 나는 것 같고..
처음에는
“음식물이 꼈나?”
하고 넘기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런 증상이
계속 반복된다면
임플란트 자체나
주변 잇몸, 옆 치아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임플란트는 처음 했을 때보다
몇 년 정도 사용한 뒤부터
이런 불편함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1. 임플란트 나사 부분이 노출됐을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잇몸뼈 안에
나사 형태의 구조물을 심고
그 위에 치아 모양의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잇몸이 내려가거나 구조가 조금씩 드러나면
원래 보이지 않던 나사 홈 부분이
노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 부분입니다.
나사 홈이나 주변 틈은
칫솔이 잘 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남기 쉽고
그 상태가 오래되면
냄새가 나거나
혀가 닿았을 때
이상하고 찝찝한 맛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2. 임플란트와 옆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낄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처음 했을 때는
치아 사이가 잘 맞았는데
몇 년 지나면서 갑자기
음식물이 자꾸 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안 그랬는데 왜 이러지?”
이유 중 하나는
주변 치아의 위치가 조금씩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치아는 시간이 지나면서
- 씹는 힘
- 잇몸 상태
- 주변 치아의 움직임 등에 따라
아주 조금씩 위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임플란트와 옆 치아 사이에
미세한 틈이 생기면
그 사이로 음식물이 끼기 시작합니다.
식사 후 바로 제거하면 괜찮을 수 있지만
한동안 그대로 남아 있으면
입안에서 이상한 맛이나
냄새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잇몸과 뼈에 염증이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조금 더 주의해서 봐야 할 부분입니다.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주변 잇몸이 내려가거나
잇몸뼈 쪽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임플란트가 멀쩡해 보이는데
안쪽에서는 염증이 진행되고 있을 수도 있는 것이죠.
이런 경우에는
- 잇몸이 붓거나
- 피가 나거나
- 눌렀을 때 불편하고
입안에서 이상한 맛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염증 부위에서 나오는 분비물이나
주변에 남아 있던 음식물 때문에
평소와 다른 맛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임플란트에서 이상한 맛이 나면서
잇몸까지 붓거나 피가 난다면
단순히 양치 문제로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임플란트 구조 사이에 음식물이 숨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구조가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인공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분이나
부품끼리 연결되는 부분에
미세한 공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겉에서 보면 잘 안 보이는데
이 사이에 음식물이 들어가면
생각보다 잘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며칠씩 반복해서 끼다 보면
그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냄새와 이상한 맛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분명 양치했는데 왜 계속 이상하지?”
싶다면
칫솔이 닿지 않는 공간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5. 임플란트가 아니라 옆 치아에 충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의외로 많이 놓치는 부분입니다.
이상한 맛이
임플란트 근처에서 느껴지니까
당연히 임플란트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바로 옆 자연치아에 충치가 생긴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치아 뿌리 쪽이나
잇몸 가까운 곳에 충치가 생기면
눈으로 쉽게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임플란트 때문에
그 주변이 잘 닦이지 않는 상태라면
옆 치아에 음식물이 쌓이면서
충치가 더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임플란트에서 이상한 맛이 난다고 해서
무조건 임플란트만 볼 게 아니라
주변 치아까지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6. 옆 치아의 잇몸질환이나 뿌리 염증일 수도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해야 했던 분들은
주변 치아나 잇몸 상태도
좋지 않았던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서
옆 치아에 잇몸질환이 생기거나
치아 뿌리 쪽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염증 부위에서는
분비물이 조금씩 나올 수 있고
그게 혀에 닿으면
씁쓸하거나
이상하게 짠맛이 나거나
평소와 다른 맛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경우에도
사람 입장에서는
“임플란트에서 이상한 맛이 나요.”
라고 느낄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 원인은
옆 치아일 수도 있는데 말이죠.
7. 임플란트 위쪽 나사 구멍이 열렸을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생각보다 놓치기 쉽습니다.
임플란트 보철물 중에는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이 경우 위쪽에
나사를 조이는 구멍이 있고
시술 후에는 그 구멍을
재료로 막아놓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씹는 힘 때문에
그 막아놓은 부분이 깨지거나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겉에서는 작은 구멍 하나처럼 보이지만
그 안으로 음식물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본인은 전혀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안쪽에 음식물이 남아 부패하면
혀가 그 부분에 닿을 때
“어? 왜 여기서 이상한 맛이 나지?”
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작은 구멍이라도
안쪽에 음식물이 계속 들어가면
냄새와 맛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에서 이상한 맛이 나면 그냥 두면 될까?
한두 번 잠깐 느껴지고
양치 후 괜찮아졌다면
당장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 며칠째 계속 이상한 맛이 나고
- 같은 위치에서 반복되고
- 냄새까지 느껴지고
-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기 시작한다면
그때는 그냥 두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임플란트를 한 지
몇 년 정도 지난 상태라면
구조적인 문제나
잇몸 상태 변화가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확인해볼 수 있는 건 여기까지입니다
임플란트 주변을
조금 더 꼼꼼하게 닦아보고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음식물이 끼어 있는지 확인해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 나사 부분이 열렸는지
- 잇몸뼈에 문제가 있는지
- 임플란트 주변에 염증이 있는지
- 옆 치아에 충치가 있는지
이런 부분은
집에서는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계속된다면
혼자 냄새 원인만 찾기보다
치과에서 한번 확인하는 게 가장 빠릅니다.
임플란트는 아프지 않아도 정기검진이 필요한 이유
임플란트는 한 번 하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 인공치아니까 충치도 안 생기잖아요?”
맞습니다.
임플란트 자체에는
자연치아처럼 충치가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 주변 잇몸
- 잇몸뼈
- 연결 부위
- 옆 자연치아
이런 곳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별다른 불편함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 갑자기 이상한 맛이 나거나
- 평소 없던 냄새가 나거나
- 음식물이 자주 끼기 시작했다면
그건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임플란트에서 맛이나 냄새가 난다면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정리하면 원인은 하나가 아닙니다.
- 나사 부분이 노출됐거나
-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거나
- 잇몸이나 뼈에 염증이 생기거나
- 임플란트 구조 사이에 음식물이 들어가거나
- 옆 치아에 충치가 생기거나
- 주변 치아의 잇몸이나 뿌리에 염증이 생기거나
- 임플란트 위쪽 나사 구멍이 열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상한 맛이 나는데 그냥 양치 더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고 오래 미루기보다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한번 검사를 받아보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임플란트는
문제가 작을 때 발견할수록
더 오래 쓰는 데 유리합니다.
몇 년 동안 잘 쓰던 임플란트에서
갑자기 평소와 다른 맛이나 냄새가 느껴진다면
그때는 그냥 넘기지 말고
임플란트를 했던 치과에서
임플란트와 주변 치아까지 같이 확인해보세요.